내돈내산 필리핀 여행
저희는 각자 가방 하나씩만 들고 배낭여행을 했으며 그에 맞게 호캉스보단 최대한 하고싶은 여행을 가성비쪽으로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항상 똑같은 정보가 아닌 가성비를 좋은 곳을 찾는 분들은 블로그 안의 카테고리에서 제가 다녀온 필리핀 여행을 한바퀴 둘러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링크를 걸어드리긴 했지만 링크가 바뀔수 있으니 연결이 안되면 카테고리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s://korearaogong.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ED%95%84%EB%A6%AC%ED%95%80
가성비 갑 반얀스파&라운지 소개
여행 자금이 넉넉하신분들은 당연히 호텔을 이용하시는게 훨씬 편하십니다
https://maps.app.goo.gl/RTA9mcx1nAkRc53L7?g_st=il
늦은 시간에 도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필리핀 0.5박은 시설은 노후 되긴 했지만 입국/출국시 너무나도 추천드릴만 마사지 샾입니다
제가 반얀스파&라운지를 둘러본 느낌은 약간 오래됬지만 관리는 잘되고 있는 시골 찜질방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국장을 나서면 쉽게 반야 스파 팻말을 볼 수 있고 직원들에게 가면 픽업차량까지 안내를 해줍니다
저희가 필리핀에 도착할 당시에는 황당할 정도로 습하면서 덥게 느껴졌는데 물론 마사지샵까지 걸어 갈 수 있는 거리긴 하지만 에어컨이 빵빵한 차로 직접픽업을 해줍니다
어차피 해주는거 이용안할 필요가 없겠죠
픽업 차량에서 내리면 입구에서는 한국분이 친절하게 먼저 한국말로 인사해 주셨으며 저는 필리핀이 처음이라 궁금한걸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마사지와 상관없는 내용도 아시는 선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반야스파 세부 후기
마사지 가격표
마사지
인터넷의 후기 사진들로만 봐선 않좋은 냄새가 날것 같았는데 오히려 좋은 냄새가 났습니다
허나 저희가 있던 마사지실 바닥은 오일때문인지 미끄러웠습니다 이것 말고는 옷부터 배드 등등 모든 물품에서 향기가 났고 쿠션들도 빵빵한게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입구에 계시는 한국분에게 마사지 팁은 어떻게 줘야되는지 물어봤는데 마음에 안들면 안줘도 되고 괜찮으면 100원정도 주면된다고 하십니다
마사지가 끝나면 티를 주는데 위 사진 처럼 티와 함께 팁가방을 둡니다 저희는 만족했기 때문에 100원씩 넣었습니다
필리핀의 마사지 받는 곳 대부분은 칸막이와 천으로 되어있어서 기본적으로 방음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정숙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시끄럽습니다 잠을 잘 못주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또한 바닥이 떠있는 건지 사람들 신발 끄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손님이 마사지 받는 소리도 상당히 거슬리는 편이였기 때문에 당일 마사지를 이용하는 사람많거나 자는데 민감하신 분은 불편할 듯 합니다
식당
식당의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으며 상당히 깨끗한 편이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찜질방에서 볼 수 있는 매트와 베게도 볼 수 있으며 더 안쪽으론 화장실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진라면과 김밥을 주문해서 먹어 봤습니다
저는 꼬들꼬들한 라면을 좋아하는데 제 입맛엔 좀 많이 익혀나왔는데 허기지기도 했고 오랜만에 김밥과의 조합으로 잘 먹어서 싹 비웠습니다
참기름 듬뿍 고소한 김밥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김밥보다 맛있다며 와이프가 거의 다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라면과 김밥 조합으로 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목욕탕?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현지 직원분의 안내를 받게 되는데 이곳은 가장먼저 오는 곳으로 작은 짐을 넣을 수 있는 비교적 큰 크기의 사물함을 배정 받고 환복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화장실과 목욕탕이 있으며 치약 및 목욕탕에 있을 만한 물품들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락카룸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처럼 목욕탕이 있으며 빨리 자고싶은 마음에 사우나는 문도 안열어보고 탕도 사진만 찍고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샤워기가 있는 곳은 목욕탕처럼 옷을 걸어둘 곳 또한 없기 때문에 가장 안쪽에 두터운 칸막이가 있는 곳에서 샤워를 했고 칸막이 위에 먼지도 없어서 수건과 옷을 칸막이 위에 두고 샤워를 했습니다
다른 손님분은 밖에 있는 의자에 물건을 두고 씻으셨습니다
이외 무료 서비스
물품 보관
입구 카운트 옆쪽으로 물건 보관을 해주는 방이 있습니다
물건이 많으시다면 이곳에서 맡아 주시며 밖에도 자유롭게 나갔다 올 수 있는것 같습니다
비치된 물품
남자 기준 - 마사지 복, 슬리퍼, 수건, 치약, 스킨, 로션, 샴푸, 바디워시, 화장실 휴지
찜질방에 있는 물건 그대로 있는것 같습니다
여자쪽도 비슷할 것 같네요
카지노 이용 가능한 바우쳐
이 쿠폰을 언제까지 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온 2023년 4월에는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는 1000페소짜리 쿠폰을 줍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카지노를 이용 해보진 못했네요
픽업
막탄 내에 모든 리조트 픽업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봐선 막탄에 있는 리조트 뿐만아니라 막탄 내에서 원하는 곳 어디나 픽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보홀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오션젯(항구/피어1)까지 픽업을 받았습니다
오션젯 예약시간을 알려드리면 일어날 시간을 정해주시고 그 시간에 깨워주신다고 합니다(저희는 먼저 일어났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직접 픽업을 해주진 않았고 직원분이 그랩을 이용해서 픽업차를 불러주려고 하시는것 같았는데 인터넷이 안됫는지 전화로 택시를 불러주셨으며 택시를 타기 전 직원분이 선불로 기사에게 미리 돈을 지불하셨으며 타기전 추가로 돈 주지 말라고 합니다
수면
마사지가 끝나면 마사지하던 큰 수건을 두고 가는데 수건을 덮고 주무시면 되고 자유롭게 외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식당이나 카지노는 마사지가 끝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장단점 및 총평
장점
- 0.5박(픽업, 수면, 샤워, 새벽에 간식, 짐 보관, 카지노 쿠폰 등등) 가성비 최고입니다
- 항구 픽업이나 막탄내 거리가 먼 곳의 픽업이 필요하다면 더더욱 가성비 최고입니다 - 시설이 노후된건 맞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 늦은시간에 도착하면 허기질 수 있는데 늦게까지 음식을 팔고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며 맛도 있습니다
- 필리핀에 처음 와서 궁금한것을 한국분에게 물어봤는데 아시는 부분은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 다른 업체(투어/식당 등)는 종종 달러나 한국돈으로 결제를 할 경우 당일환율에 따라서 계산을 하는 곳이 있었으며 환율 또한 상당히 않좋은 조건으로 계산을 합니다 반얀스파&라운지는 정해진 금액을 내면 되기 때문에 예산을 잡기가 편합니다
단점
- 관리가 잘 되어있긴 하지만 노후가 된건 사실이며 마사지 실 안의 바닥카펫이 떠있어서 발소리가 상당히 심합니다
- 저희 칸만 그런건지 아로마 오일 받는 칸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바닥이 기름졌습니다
- 아무래도 개방된 곳에서 수면을 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 경우 못잘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마사지 괜찮음
오션젯까지 픽업이 400원 이상인데 무료
새벽에 허기를 채울수 있음
쉴수 있음(잘 수 있음)
카지노 1000페소 쿠폰까지 줌
짐이 많다면 맡기고 돌아다닐 수 있음
노후화된것만 생각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정말 가성비 최고입니다
예약방법
위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면 안내를 해주시며 2023년 4월기준 예약금을 선불로 한국돈 만원을 송금하면 예약이 되며 현장에서 나머지로 600페소를 결제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마사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차액만큼만 더 결제 하시면 됩니다 또한 돌아오는길에는 예약금 없이 현장 결제로 전액 결제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도 돌아올때 다시 픽업서비스와 마사지, 카지노까지 이용해보려고 했으나 다른일정을 잡아서 이용해 보진 않았습니다다음에도 필리핀 세부에 오게 된다면 무조건 이용할 것 같네요